Rainbow Pinwheel Pointer

1.

마나즈루 나나카, 매일이 질질 끌려가.

 

2.

걱정도 없이 정해진 듯한 하루하루

책이라는 모양으로 된 울타리, 네모난, 그 안을 맴도는 시간. 
조금은 모르는 세계를 알고 싶어

 

3.

뻔하디 뻔한 서점

고리타분할 정도로 오래돼서, 새로운 책이 들어오는 게 유일한 낙일 정도로

우리집의 모두가 책의 위치를 꿰고 있고

나도 눈 감고도 찾을 수 있어

네모난 지도에는 끝이 있으니까

 

4.

아무도 모르는 책을 찾는 남자애.

처음으로 당황해서 창고로 들어가

어렸을 때처럼 먼지를 뒤집어쓰고 들추며 뒤적이다 보면

망원경 너머 빛을 발견한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빛나는 책이.

 

5.

그 애는, 빛나는 책을 안고 돌아가

또 빛나는 것을 찾겠지.

별을 보려고 가장 어두운 창고에서 나와 함께 먼지를 뒤집어쓴,

눈을 감고도 하늘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

지루한 밤하늘을 새로운 캔버스로 바꾸는 그 애.

 

6.

나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 줘.

 

7.

정말 좋아하는 곳으로 가.

 

8. 

너 같은 사람은 어차피 모르는 세계로 가버릴 테니까.


마나즈루 나나카 

  • 금발 베이스로 하늘색 투톤/브릿지
  • 눈매가 약간 올라가서 가끔 가만히 있는데 화가 났느냐, 마음에 안드냐는 말을 듣곤 한다.
  • 앞머리는 가끔 스스로 자른다.
  • 바보는 아닌데 은근 공부는 느린 타입...?
  • 가족이 대대로 서점을 운영해왔기에 그 일을 도우며 컸다. 따로 진로가 있지도 않아서 그대로 이어받을지도.
  • 책을 마구 좋아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익숙하다(컨텐츠 중 하나라는 느낌, 무작위로 읽음)
  • 일할 때는 종종 포니테일을 한다. 헤어스타일링도 다양하게 시도한다.
  • 그냥 보통 여자애들처럼 꾸미거나 놀기 좋아하고 귀여운 것도 좋아하고 그렇다
  •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학생이었을 듯. 별로 공부나 지식에 자신감은 없다.
  • 귀여워보이고 싶은데 어른스러워보이고 싶어~

 

 

타케우치 에이타 

 

 

에이나나

고등학교 동창으로, 얼굴만 알던 사이.

...원래대로라면 대화할 일도 없는 두 사람.

에이타가 오래되어 절판된 과학책을 찾기 위해 작은 서점까지 돌아다니다, 나나카네가 운영하는 서점까지 오게 된다.

나나카는 할아버지가 고서나 오래되어 팔리지 않는 책이 남아 있다고 한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며 책을 찾아주고, 에이타가 그것을 지켜보다 책이 발견된다.

구하던 책을 찾았지만, 그 순간이 계속 떠오르는 건 왜일까.

에이타는 신간을 찾는다거나 하는 핑계로 종종 서점에 들러 얼쩡거리게 된다.

성인이 되기 전, 에이타가 던진 고백은 실패한다.

하지만, 궤도는 돌고 돈다. 

 

챌님/오너님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그 애.

 

나나카는 어디로 갈지 몰랐기 때문에 에이타의 고백을 거절했다. 당황한 것도 있었지만, 어른이 되어 돌이켜보면...

 

시간이 지나 다시 궤도가 맞물린다.

에이타는 언젠가 이야기했다. 끝없는 이동과 규칙이 반복되면 각기 다른 현상이 언젠가는 맞물린다고.

나나카는 생각한다. 지금이 두 번째라고.

 

이번에는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신간 매대처럼 특별 대우를 해줄게.

 

그 전에 먼저... 별을 보겠다는 애가 왜 얼굴은 다 가리고 다니는 거야?

 

 

'tw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 엑시즈  (0) 2025.09.02
SCP인데 벌레크리쳐 나오고 던전밥이기까지...?  (0) 2025.08.26
하이하이라이스  (0) 2025.04.02
You can be canned human  (0) 2024.11.03
살인러브젤의습격  (0) 2024.10.17

Profile

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