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나가 주워온 생물이 루드빅이었던 이야기를 생각하고 싶어서 나왔던 플?롯
모든 것을 인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통제하는 정부. 어느 디스토피아처럼 안전지대 도시와 그렇지 못한 자원을 빼앗긴 황폐한 구역이 있다 살아남기 엄청 빡빡하고 자본가도 있고 어쨌든 대부분의 생활이 통제되고 있다
여기서 동식물 또한 현재와 다르게 남아있는데 멸종 종이 훨씬 많아졌고 신 약품이나 실험을 위해 희생된 종들도 상당하다 인간에게 위험하거나 생태계에 필요 없다 여겨지면 종 보호를 하지 않는다는 느낌(SF시대면 기술적으로 커버가 될테니까)
웬만한 동물은 로봇이나 홀로그램이나 프로그램 식으로 재현되어서 그걸로 사람들이 보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음 겉모습은 예술가들이 꾸미고 그거따라 가격이 오르기나 할 듯
기계 새가 찢어 흘린 종이를 사람이 치우는 시대
티아나는 원래 이쪽의 공무원이라고 할 만한 직업이었는데... 그냥 적당히 상위계층이거나 형편이 돼서 이게 가능했던 배경이라고 생각함 티아나는 그런캐릭터다 어쨌든 동물실험하면 죄책감 느끼는 타입 근데 일단 조금 남아있던 마지막 멸종위기종들을 더 데리고 있지도 않고 죽일거라고 해서 티아나 대충격받음
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그럼 어떡하지? 그랬다가 티아나 결국 노빠꾸로 그 동물들 다 버리려고 몰아넣은 트럭을 탈취함
이미 창고나 차고에 숨어든 순간부터 쫓길 위기에 처했는데 마지막으로 뭔지 모를 검은 요상하게 생긴 새까지 품에 안고 후다닥 운전석에 타서 튀어나감
그렇게 앞선 세계관, 티아나의 일상 설명에서 순식간에 현장수배범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 선별하고 죽이고 이럴바에는 차라리 멸종위기종을 애완동물로 쓰는 게 낫겠다!!ㅠㅠㅠ 하고 아까워하며 눈물의 엑셀밟기를 하는 티아나
내가 왜그랬을까 하지만 돌아가면 사형이야... 죽어도 차라리 자연에 풀어주고 죽자
이러고 거의 유서쓰려고함 부모님께 미안해서
도시 벗어난지 오래고 허허벌판에 주차해놓고 여기서 유서쓰고(?) 짐칸의 생물들 확인해서 있어야 할 곳에 놓아줘야겠다 생각하는데 유서 쓰는 동안 그 새가 깨어나서 말하게됨
에에에
그 새는 어째선지 자신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지성체였다
그 이름은 루드빅인데 인간들에게 잡혀 너무 특이한 탓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서 거기 격리되어 있었다나
티아나는 도시로 돌아갈 수 없어 숲에서 루드빅과 살아본다
데려온 멸종위기종들을 숲과 간신히 찾은 강에 풀고 몇 년이 지나며 생태계의 회복을 두 눈으로 본다
도시에서처럼 지내기는 어렵지만 티아나는 기록과 책에 나오는 것들을 직접 봐서 감동스럽다
어느날 표범이 와서 티아나의 손을 물고 루드빅이 (쪼아서ㅋㅋ) 떼어냈는데 손에 피가 흐르는 동시에 티아나가 눈물을 흘린다
루드빅은 그가 너무 아픈가 생각해서 괜찮냐고 묻는다
야 왜 그래 괜찮아?
아 괜찮아요 사냥 본능이 살아났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벅차서 순간 눈물이 나버렸어요
루드빅은 어이가 없어 웃는다
티아나의 손을 치료하고 나서 문득 이야기한다
티아나 우리 이 생물들을 전부 데려가서 풀어버릴래?
어디로요?
네가 온 곳 말이야.
그래서 서로 잡아먹거나 싸우지 않게 그 낡은 트럭에 구역을 나눠서 어떻게든 우겨넣는다
티아나 또 피엥 울면서 운전하고
도시 국경에 도달하자마자 직진 브레이크안밟고 다 박차고 부수고 들어가서 중심 광장 한복판에 동물들을 싹 풀어버린다
레전드 아비규환
사람들은 놀라지만 이내 신기해하고 물리거나 다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경찰들도 어쩔줄 몰라 똑같이 동물들을 보고만 있다
그걸 보고 루드빅과 티아나는 아이처럼 웃으며 이야기가 끝난다
엔딩 생각한 후기: 너무 단편집에 하나 껴있을 법한 생태 SF 소설 같아
어차피 이 세계의 인간들도 멸종해가는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묘사될 것 같고 티아나 독백으로 그런 말도 나올 것 같음
티아나: 멸종... 슬퍼
어차피 다 멸종할 거라면
하나가 될 때까지 줄이지 말자고!
동물병원과 수의사 티아나와 이상한 생물
제일 처음 떠올린 건 이건데
생각을 다 못했지요
공포영화? 찝찝한 필름? 어쨌든 이건 장르를 잘 모르겠다 솔직히 크툴루로맨스정도가 제일 편한것같다 공포영화의 이미지를 생각하는 건 어려운 듯 고전영화처럼 보였으면 좋겠어
흑백 고전영화 (무성영화여도 좋고)
생물이 사람으로 변할 수 있고 남의 일상에 침입해있고 그걸 모를수도 있다는 공포에서 나오는 뭔가
...
솔직히 연쇄살인이야기일거같고무서움
어쨌든 수의사 티아나라는 루트는 꼭 어디든 만들어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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